람블편모충

람블편모충

[ ''Giardia lamblia ]

람블편모충 (국문) Giardia lamblia; G. duodenalis; G. intestinalis (영문)

G. lamblia, G. duodenalis, G. intestinalis와 같이 이 편모충은 분류와 명명법이 모호하다. 그러므로 이러한 종들을 확실하게 분류할 수 있는 연구가 더 진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 페이지에서는 미국 명명법을 따라 G. lamblia라는 이름을 사용할 것이다.

그림1. Giardia lamblia, SEM. (출처: GettyimagesKorea)

목차

물리적인 특성과 구조

G. lamblia포낭(cyst)과 영양형(trophozoite) 형태는 감염된 환자의 배설물 샘플에서 관찰된다.

병원성

그림2. Giardiasis 기생충 생활사. (출처: GettyimagesKorea)

G. lamblia에의한 감염은 포낭을 섭취하면서 시작된다.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는 최소의 포낭 양은 대략 10개에서 25개 정도이다. 위산은 탈낭을 자극하여 십이지장과 공장에서의 영양형 분비를 촉진한다. 영양형은 이 곳에서 이분법을 이용하여 분열한다. 비록 융모의 끝이 납작하지만, 영양형은 장 내의 융모에 붙어있을 수 있으며 림프여포의 과형성과 점막의 염증이 관찰될 수 있다. 그러나 괴사는 잘 관찰되지 않는다. 위장관을 지나 나타나는 질병의 전이는 매우 드물게 일어난다.

역학적 특성

Giardia 종은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있으며, 이러한 편모충은 개울, 호수, 산악 휴양지를 포함한 야생 또는 "황야"에서 주로 퍼져있다. 야생에서 퍼져있는 것은 비버와 사향쥐 같은 동물 매개체에서 주로 발견된다. 편모충증은 오염된 물, 오염되고 조리되지 않은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였을 때 또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입-항문 또는 대변-구강 경로를 통해 나타나게 된다. 포낭 단계는 염소에 저항성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 염소는 물에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은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치료에 사용되는 물은 화합물과 포함하고 여과과정을 거친 물이어야 한다.

Giardia 감염과 관련된 위험요소는 열악한 위생상태, 감염이 흔한 지역을 여행하는 것, 깨끗하지 않은 물을 소비하는 것(예를 들면 오염된 산의 계곡), 탁아소, 입-항문의 성적인 접촉 등이 있다. 감염은 탁아소와 다른 제도적인 구성, 감염된 아이가 있는 가족의 구성원에서 고질적인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손을 씻는 것과 모든 감염된 개체를 치료하는 것에 대한 세심한 주의는 감염이 퍼지는 것을 막는데 중요하다.

임상적인 증상

Giardia 감염은 감염된 개체의 50% 정도에서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증상이 있는 질병으로 나타나는데, 증상으로는 가벼운 설사에서 심한 흡수 장해 증후까지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있는 질병 전의 잠복기는 1주에서 4주 정도이다. 질병은 갑작스럽게 묽은 설사, 경련성 복통, 속 부글거림, 비장 변종과 함께 나타난다. 조직의 파괴와 관련이 있는 혈액과 고름은 대변 샘플에서 드물게 나타난다. 비록 많은 만성 질병이 다양한 재발을 일으킬 수 있다 하더라도 자발적으로 일어나는 회복은 일반적으로 10일에서 14일 정도 후에 일어난다. 재발의 경우 면역 글로불린 A가 결핍이 된 환자나 장 내 곁 주머니(diverticula)에 문제가 있는 환자에서 문제가 된다.

실험실 진단

설사와 복부에서 느껴지는 불편함의 증상이 있을 때의 대변 샘플을 이용하여 포낭영양형을 찾아야 한다. 검사를 위한 대변 샘플은 3일 내로 검사가 이루어 져야 한다. 만약 환자의 대변에서 편모충증이 음성으로 나타난다면, 십이지장 흡인, 엔테로 테스트(Entero-Test) 또는 스트링 테스트(string test), 소장의 윗부분을 검사하는 생체 검사와 같은 추가적인 실험을 시행하여야 한다. 또한 일반적인 현미경 검사, 배설물에서 항원을 찾는 여러 면역학 시험이 상업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러한 시험들은 대조면역전기이동법(countercurrent immunoelectrophoresis), 효소 면역검사, 면역 크로마토그래피 시험법, 간접 면역 형광 염색법이 있다. 이런 시험법들의 민감도는 88%에서 98%정도, 특이도는 87%에서 100% 정도이다. 여러 논문들은 현미경으로 대변을 살펴보는 것 보다 면역학 시험법이 더 우수한 민감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예방 및 관리

증상이 없는 매개체와 질병이 나타난 환자에게서 Giardia 종을 줄이는 중요하다. 치료제로 쓰이는 약으로는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 또는 니타조사나이드(nitazoxanide)와 푸라졸리돈(furazolidone), 티니다졸(tinidazole), 파로모마이신(paromomycin), 알벤다졸(albendazole) 또는 퀴나크린(quinacrine)을 같이 처방하는 대체 방법이 있다. 편모충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은 오염된 물과 음식을 소비하지 않는 것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여행자와 옥외 생활을 즐기는 사람이 주의할 필요가 있다. 편모충증이 나타나는 국가에서는 계곡과 호수에서 얻은 물을 끓여 먹는 것만으로도 큰 예방이 될 수 있다. 도시의 상수도에서는 적절한 정수 시스템이 갖추어져야 하는데, 포낭이 기준의 염소 처리 과정에 저항력이 있기 때문이다. 공중 위생은 질병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감염의 매개체를 파악할 필요가 있으며, 높은 위험이 있는 성 행위 또한 자제되어야 한다.

집필

양철수/한양대학교

감수

정원희/중앙대학교

참고문헌

1. The Intersection of Immune Responses, Microbiota, and Pathogenesis in Giardiasis. Fink MY, Singer SM. Trends Parasitol. 2017 Aug 19. pii: S1471-4922(17)30189-7.

2. Giardiasis: the ever-present threat of a neglected disease. Escobedo AA, Almirall P, Robertson LJ, Franco RM, Hanevik K, Mørch K, Cimerman S. Infect Disord Drug Targets. 2010 Oct;10(5):329-48.

3. Giardiasis: recent progress in chemotherapy and drug development. Minenoa T, Avery MA. Curr Pharm Des. 2003;9(11):841-55.  

동의어

Giardia lamblia, 람블편모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