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전통시장

대화전통시장

[ 大和傳統市場 ]

요약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화면 대화리에 있는 전통시장으로, 매달 끝자리가 4일·9일인 날에 5일장이 열린다.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화면 대화리에 있는 재래시장으로, 매달 끝자리가 4일·9일(4·9·14·19·24·29일)인 날에 5일장이 열리고 상설시장으로도 운영된다. 봉평장, 진부장과 함께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역사

조선시대부터 장이 서기 시작하여 수백 년의 전통을 이어온 곳으로, 1808년(순조 8)에 편찬된 《만기요람 萬機要覽》의 <재용편·향시조 財用篇·鄕市條>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큰 15개 시장 가운데 하나였다. 원래의 장터는 하대화교(下大和橋) 서쪽에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말기에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였다.

현대의 대화전통시장은 1958년에 개설되었다. 대화면은 평창군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1975년 영동고속도로의 새말 나들목~강릉 분기점 구간이 개통하기 전까지 서울과 강릉을 잇는 교통의 요지로서 상업이 크게 번성하였고, 대화장도 강원도를 대표하는 시장으로 흥성하였다. 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된 뒤로는 대화장을 거쳐 가던 차량들이 편리한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되면서 장세가 크게 위축되었으나, 정겨운 시골 장터의 위상은 여전하다.

규모 및 특징

시장 규모는 대지면적 1만 8,737㎥, 매장 면적 7,217㎡이며, 5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대화리의 중심 상가와 뒷골목 건물 사이사이가 장거리가 된다. 메밀, 고랭지 채소, 각종 산나물, 약초, 잡곡 등의 작물을 비롯하여 옛날 순대, 올챙이국수, 메밀부침, 메밀전병, 도토리묵 등의 먹거리도 풍부하다. 2016년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특산물인 대화초(태양초)를 활용한 강냉이 매운 호떡, 대화 밀쌈, 대화초 만둣국, 강냉이 공이 막국수 등 4종의 특화음식과 마늘 수제 강정, 초코 강냉이, 대화초 고추과자, 양파 누룽지, 감자 쿠키 등 5종의 농산물 가공 먹거리를 개발하였다.

위치 및 주변 환경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화면 대화3길 46(대화리 1001-5)에 있으며, 대화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주변에 매봉산림욕장, 금당계곡,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등이 있다.

참조항목

대화리

역참조항목

평창올림픽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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