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전통시장

진부전통시장

[ 珍富傳統市場 ]

요약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에 있는 전통시장으로, 매달 끝자리가 3일·8일인 날에 5일장이 열린다.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에 있는 재래시장으로, 매달 끝자리가 3일·8일(3·8·13·18·23·28일)인 날에 5일장이 열리고 상설시장으로도 운영된다. 봉평장, 대화장과 함께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역사

조선시대부터 장이 서기 시작하여 수백 년의 전통을 이어온 곳으로, 한양에서 강릉으로 가는 길목에 있던 장터로는 규모가 가장 컸다.

현대의 진부전통시장은 1958년에 개설되어 지역 상권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1980년대 이후 다른 전통시장과 마찬가지로 침체되고, 대형 마트의 영향으로 장세가 위축되기는 하였으나 생기 있는 장터 풍경은 여전하다. 평창군에서 열리는 5일장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평창군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의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규모 및 특징

시장 규모는 대지면적 1만 5,747㎥, 매장 면적 7,322㎡이며, 5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과거 시외버스터미널이 있던 공터에서 진부초등학교 방면으로 이어지는 길이 장거리가 된다. 인근의 오대산·가리왕산·박지산 등지에서 채취한 나물을 비롯하여 계절에 따라 다양한 식품과 공산품 등이 판매되는데, 의류전·어물전·건어물전이 가장 많고 곡식·채소·과일·과자·순대·튀김류·빵 등의 먹거리와 약재·화훼·항아리 등 품목이 다양하다.

2017년 3월에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평균 해발고도 700m인 평창군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고랭지 농산물·임산물을 활용한 반찬 특화시장으로 조성되기 시작하였으며, 같은 해 12월에 오대산 토종 갓 등을 활용한 '갓담은' 반찬 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하였다. 또한 2016년부터 시작된 '오대산천 산나물축제'가 매년 5월 중에 시장 내에서 개최된다.

위치 및 주변 환경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진부중앙로 61(하진부리 138-1)에 있다. 영동고속도로 진부 나들목에서 자동차로 약 5분 거리에 있고, 2017년 12월에 영업을 개시한 진부역(오대산역)이 2㎞ 이내의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주변에 월정사오대산국립공원, 두타산자연휴양림, 백산산림욕휴양림, 한국자생식물원 등의 명소가 있다.

참조항목

하진부리

역참조항목

평창올림픽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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