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

[ caudal fin ]

어류 및 그 밖에 일부 수생 척추동물의 꼬리 끝에 있으며, 척주의 후단부를 지지하는 가운데지느러미의 일종. 지지하는 골격과의 관계에 따라 몇 개로 나눈다. 원구류 등에서 나타나는 원시적인 형은 척주가 말단까지 곧고, 지느러미는 그 배복에서 대칭이 된다(원정미). 연골어류 등에서는 척주의 꼬리 끝이 등쪽으로 굽고, 이에 따라 꼬리지느러미 위쪽은 축소되고 아래쪽은 발달되어 배복으로 대칭이 안 된다(이미). 경골어류에서는 위쪽이 한층 더 축소되고, 아래쪽은 더욱 발달하여 재차 외형적으로 대칭형이 된다(정미).

또 뱀장어나 폐어 등에서 볼 수 있듯이 2차적으로 원정미에 가까운 형이 된 것을 교미라고 한다. 어느 것이나 발생적으로는 원정미에 가까운 형태를 거친다. 고래의 꼬리지느러미는 단순히 피부의 주름으로 지지되는 골격을 갖지 않고 수평으로 되어 있다. 어류의 꼬리지느러미는 외형상 둥근형, 쐐기형, 잘린형, 만입형, 두갈래형, 초승달형 등으로 나누어지는데, 이들 형태는 생태와 관계가 깊다.

꼬리지느러미

두갈래형

두갈래형

초승달형

초승달형

만입형

만입형

잘린형

잘린형

둥근형

둥근형

쐐기형

쐐기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