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섬유

신경섬유

[ nerve fiber , 神經纖維 ]

신경세포에서 나온 여러 돌기 중 비교적 긴 섬유. 축삭과 같은 뜻이지만, 특히 피막에 싸인 것을 가리킨다. 사람의 좌골신경에는 1m에 달하는 것도 있다. 기능적으로는 운동[신경]섬유, 감각[신경]섬유 등으로 나누어지지만 구조적으로는 축삭주위를 둘러싸는 피막인 수초 및 신경초의 존재 여부에 따라 4종류로 구별한다.

(1) 무초무수신경: 나(裸)섬유라고 하며 축삭이 노출된 것으로 신경섬유의 개시 및 말단(신경말단)부분은 이 상태이고 중추신경계내 짧은 축삭 대부분이 여기에 속한다.

(2) 무초유수신경: 수초만 갖춘 신경섬유로 고등동물의 중추신경계내 백질을 통과하는 신경섬유 대부분이 여기에 속한다. 이러한 섬유군의 횡단면은 유백색을 띤다(백질). 신경초가 있는 신경섬유는 말초신경뿐이며 뇌나 척수의 중추신경에는 없다.

(3) 유초무수신경: 레막(Remak)섬유라고도 하며 교감신경 대부분이 여기에 속한다.

(4) 유초유수신경: 축삭이 수초로 싸이고 다시 그 주위가 신경초로 싸인 신경섬유로, 원구류를 제외한 척추동물에서 볼 수 있다. 뇌척수신경 대부분을 구성한다.

수초, 신경초는 축삭의 절연물로서의 역할과 도약전도에 도움이 된다는 2가지 의의를 갖는다. 신경섬유의 굵기는 1.2~30.0μm로 다양한데, 일반적으로는 신경세포 크기와 양은 상관관계를 갖는다. 굵은 섬유일수록 전도속도가 빠르다. 신경섬유는 보통다수가 모여 신경줄기(nerve trunk)를 이루고, 말초신경계에서는 그것을 신경이라고 한다.

교원섬유

교원섬유

동의어

neural fiber, 축삭(軸索, nerve fi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