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학
[ 韓松鶴 ]
한송학(韓松鶴)은 경기도 수원릉(현재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 소재의 융건릉으로 추정) 안에서 태어나 19세기에 활동한 판소리 명창으로, 이른바 후기 팔명창에 속하는 인물이다. 정확한 생몰연대는 알 수 없다. 외모가 청송무학(靑松舞鶴) 즉 푸른 소나무에서 춤추는 학과 같다 하여 송학이라는 예명을 얻었다.
사승관계에 대한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조선창극사』 「한송학」 조에서는 한송학을 중고제 명창으로 분류했다. 〈새타령〉과 〈흥보가〉를 장기로 삼았으며, 〈장끼타령〉을 가장 잘 불렀다. 〈장끼타령〉 중 '까투리 해몽 대목'은 그의 더늠이다.
참고문헌
- 정노식, 『조선창극사』, 조선일보 출판부,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