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꾼

승무꾼

승무꾼은 북청사자놀음 사자춤의 중장과 말장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승무꾼은 흰 저고리에 흰 치마를 입었고, 어깨에 대각선으로 붉은 띠를 맸으며, 양손에 길고 흰 장삼을 들었다. 사자춤중장에서 사자가 여러 기교를 부리며 춤을 출 때, 승무꾼이 들어와 사자를 중심으로 한삼을 공중에 뿌리면서 춤을 춘다. 그리고 사자가 쓰러지면 나갔다가, 사자춤말장에서 사자가 소생하면 다시 들어와서 춤을 춘다.

참고문헌

  • 김일출, 『조선민속탈놀이연구』, 평양 : 과학원출판사, 1957.
  • 전경욱, 『북청사자놀음』, 화산문화,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