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모지

대모지

[ 大毛知 ]

대모지(大毛知)는 조선 초기의 우인(偶人)이다. 성현(成俔)의 『용재총화(慵齋叢話)』 제5권에는 조선 초기에 활약한 흉내 내기에 능한 함북간(咸北間), 대모지, 불만(佛萬)이라는 세 명의 연희자가 등장한다. 그 중 대모지는 거위·오리·닭·꿩 등의 소리를 흉내 내는데, 소리를 내기만 하면 이웃의 닭들이 날개를 치며 몰려들어올 정도로 소리 흉내 내기에 뛰어났다고 한다.

참고문헌

  • 성현(成俔), 『용재총화(慵齋叢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