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거복

김거복

[ 金巨福 ]

김거복(金巨福)은 전북 부안군 줄포면에서 태어나 19세기에 활동한 판소리 명창이다. 정확한 생몰연대는 알 수 없지만, 65세에 타계했다고 한다. 사승관계에 대한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조선창극사』 「김거복」 조에서는 김거복을 서편제 명창으로 분류했다. 선천적으로 성량이 크고 고와서 당대에 비길 자가 없었다고 한다. 〈수궁가〉를 장기로 삼았으며, 특히 '용왕 탄식하는 대목'을 설움조로 잘 불렀다.

참고문헌

  • 정노식, 『조선창극사』, 조선일보 출판부,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