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복

작업할 때 입는 옷의 총칭. 생업의 종류나 노동의 상태, 환경의 조건 등에 따라서 작업복은 지극히 많은 종류가 있다. 그 재료, 형태, 구성, 착장도 각각 다르다. 그 본질은 일하기 편하고 작업능률을 올리는 데 있으며 동시에 안전성 확보가 가장 필요하다. 또한 환경 기후를 조절하는 성능을 갖추고 관리하기 쉬운 내구성이 있으며, 착장감이 쾌적해야한다. 재료로서는 내구성이 특히 필요한 중노동 작업복으로는 면, 마, 합성섬유의 약간 두꺼운 직물을 사용하고, 야외용에는 방수성이 있는 것이 필요하다. 경노동 작업복에는 모제품(毛製品)이나 합성섬유 혼방이 적당한 경우가 많다. 여름철에는 통기성, 겨울철에는 보온성이 중요하다. 중노동 작업이나 하계용에는 속옷에 발한흡수의 효과가 있는 면제품 등이 적합하다. 형식은 일반적으로 작업에 필요한 신체의 동작에 적응하는 형태 구성이어야 할 것을 제일의(第一義)로 한다. 보통은 체형형(통소매의 상의에 바지, 슬랙스의 형식)의 작업복이 사용된다. 작업의 종류에 따라서 칼라, 소매, 단을 단다. 신체 각 부위의 동작에 대한 여유를 가질 것, 착장을 확실히 할 것, 필요 이외의 부속물을 달지 말 것 등이 요건이다. 작업상 필요한 모자, 신발, 보호 피복류를 갖추어 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