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동 검사

태동 검사

[ non-stress test ]

요약 자궁 수축이 없는 상태에서 태동에 대한 반응으로 태아 심박동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태아 안녕을 평가하는 검사법
진료과 산부인과

정의

진통이 있기 전 태아의 안녕 상태를 비침습적으로 평가하는 검사법으로 산모가 느끼는 태아의 움직임, 즉 태동에 반응하여 태아의 심박수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이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오는 것은 태아의 안녕을 반영한다고 해석된다. 중추신경계가 정상적으로 발달한 건강한 태아는 태동이 있을 때 90% 이상에서 태아 심박동수 증가를 보이게 된다. 태동 검사가 정상일 때에는 태아가 안녕하다고 안심할 수 있는 반면, 비정상으로 나왔을 때에는 여러 가지 상황(예: 태아 수면상태)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중 일부에서 태아가 힘들어 한다는 것을 반영하므로 해석과 치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태동 검사 모식도

태동 검사 모식도

종류

태아 심박동을 감시하는 장치와 산모의 자궁수축을 감시하는 장치, 총 두 가지 장치를 이용하여 검사를 시행한다.

검사주기

일반 산모의 경우 임신 마지막 달 산전에 시행하며 시행 횟수 및 주기는 위험도에 따라 담당 의사의 판단에 따라 시행한다. 고위험 임신의 경우 최소 32주부터 위험 정도에 따라 담당 의사의 판단에 의해 주 1~2회 시행해야 한다.

준비사항

특별한 준비사항은 없다.

검사방법

산모의 복부에 두 개의 입력감지장치를 놓는데 그중 하나는 태아 심박동을 감시하는 장치이고, 나머지 하나는 산모의 자궁수축을 감시하는 장치이다. 그리고 산모에게는 누름 단추가 있는 장치(외부 태아감시장치)를 손에 들고 태동이 있을 때마다 누르도록 한다. 이러한 정보는 기계를 통해 그래프로 그려져 나온다. 20분 동안 검사를 실시하게 되며 이 시간 동안 정상 기준에 합당한 소견이 아닌 경우에는 추가로 40분 또는 그 이상 검사 시간을 지속할 수 있다.

소요시간

보통 20분 정도 소요되며, 정상이 아닌 경우 40분 또는 그 이상까지 관찰할 수 있다.

주의사항

특별한 주의사항은 없다.

결과

태동 검사의 결과지는 그래프로 출력된다. 중간에 보이는 검정 화살표는 산모가 태동을 느낀 시점에서 산모가 버튼을 눌렀을 때 표시가 된다. 그리고 그러한 태동이 있을 때마다 그래프 상단에 보이는 태아 심박동수를 나타내는 그래프선의 상승 곡선을 확인할 수 있다. 20분 이내 이러한 상승곡선이 2회 이상 그려지며 태아의 심박수가 정상범위 내에서 변동성을 보일 때 태아 안녕상태가 건강하다고 판단할 수 있고 결과는 ‘반응성(reactive)’이라고 보고하게 된다. 만약 40분 이상 오랜 시간 동안 검사에 시간이 소요되었음에도 정상이 아니라면 초음파 검사 등의 추가 검사를 시행하여 더욱 정밀하게 태아 건강상태를 평가해야 한다.

부작용/후유증

장시간 똑바로 누워서 검사하는 경우 자궁의 무게에 의해 큰 혈관이 눌리게 되면 저혈압 발생으로 산모가 어지럼증 등의 불편한 증상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때는 담당의사의 지시에 따라 즉시 왼쪽으로 모로 누워 안정을 취한 후 상태가 호전된 상태에서 다시 검사를 지속해야 한다.

진단질병

태아 심박수, 태동

관련검사법

생체물리학계수(BPP, biophysical profile)

동의어

비수축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