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목조

탁목조

[ 啄木調 ]

요약 조선초기 향악에 쓰인 악조(樂調)의 하나.

『』(樂學軌範 1493) 권1의 악조총의(樂調總義)에 나오는 탁목조는 (1469~1494) 때 (淸黃鍾)을 중심음으로 삼은 (平調)이다. 탁목조의 조(key)는 (鄕樂七調) 중 (六指) 속칭 (八調)와 같다. 따라서 탁목조는 중심음의 높낮이를 나타내는 조(調: key)는 및 음계의 구조적 특징을 나타내는 (旋法: mode)의 뜻을 포괄하는 악조명이다.

즉 을 궁(宮) 곧 중심음으로 삼아 만든 평조선법(平調旋法)이 탁목조이다. 탁목조는 황종(E)·(F)·(A)·(B)·(C)·청황종(淸黃鍾: E)의 5음음계로 구성된다. 탁목조는 (鄕樂)에 사용된 (樂調)의 하나이다. 탁목조는 6음음계의 당악계(唐樂系) 음악으로 (淸黃鍾宮)이다.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6.2204쪽
  • 『증보한국음악통사』 송방송, 서울: 민속원, 2007년, 260~61쪽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송방송, 489쪽
  • 『악학궤범용어총람』 송방송, 서울: 보고사, 2010년, 36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