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영녕전

종묘영녕전

[ 宗廟永寧殿 ]

(1469~1494) 때 종묘영녕전의 등가는 악사(樂師) 1명과 악공(樂工) 16명으로 구성됐고, 헌가는 악사 1명과 악공 72명으로 편성됐다. (登歌樂)은 (奠幣)·(初獻)·(徹籩豆) 절차에서 연주됐다. (軒架樂)은 (迎神)·(進饌)·(亞獻)·(終獻)·(送神) 절차 때 연주됐다.

등가악의 시작 때 휘(麾)가 들리고, (特鍾)이 한 번, 축(柷)은 세 번, 그리고 (節鼓)는 세 번 차례로 연주된다. 세 번째의 절고 연주와 함께 특종이 한 번 연주한 직후 다른 악기의 합주가 뒤따른다. 등가악이 그칠 때에는 휘를 내리고, 절고와 어(敔)가 세 번씩 연주된다. 즉 첫 번과 세 번째의 절고 연주에 맞추어 (特磬)을 한 번 연주한 후 박(拍)이 세 번 울리면 등가악이 그친다.

헌가악이 시작될 때 휘가 들리고, 도(鼗)를 세 번 흔든 다음에 축을 세 번, (晉鼓)를 세 번 연주한 다음 다른 악기의 합주가 뒤따른다. 아헌 때에도 '도'를 세 번 흔들기 전에 진고를 열 번 연주한다. 종헌 때에는 '도'와 '축'의 연주는 없다. 다만 진고를 세 번 연주한 다음 음악이 시작된다. 헌가악을 그치려면, 휘를 누이고, 진고를 세 번 침과 동시에 '어'를 세 번 드르륵 긋고, 박을 급히 쳐서 음악을 끝낸다. 종헌 때 음악을 다 마친 후 대금(大金)을 열 번 친다.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5.1982쪽

참조어

종묘(宗廟) , 시용종묘영녕전(時用宗廟永寧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