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창극좌

조선창극좌

[ 朝鮮唱劇座 ]

요약 일제말기 사설 창극단체의 하나.

1942년 조선총독부(朝鮮總督府) 경무국(警務局)의 압력으로 인하여 (花郞唱劇團)과 (唱劇座)를 통폐합하여 조선창극좌로 개칭하였다. 단장은 (鄭寅奎)였고, (朴錫紀)와 허순구(許舜九)가 지도했으며, 사설과 고증 및 창곡(唱曲)은 최남선(崔南善)·이보상(李輔相)·정노식(鄭魯湜)·이광수(李光洙)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그리고 미술은 김은호(金殷鎬)·허백련(許百練)·박승무(朴勝武)·배운성(裵雲成)이 맡았고, 의상(衣裳)은 유자후(柳子厚)가 후원하였다.

창단공연으로 "항우(項羽)와 우미인(虞美人)"을 에서 공연했고, 이어서 김연수(金演洙) 편곡의 장화홍련전(薔花紅蓮傳)을 공연하였다. 장화홍련전의 배역은 김연수(배좌수)·(계모)·(장쇠)·김녹주(장화)·김옥련(홍련)·(노복)·최명숙(단신)·(정부사)이었다.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5.196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