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입창

서도입창

[ 西道立唱 ]

요약 평안도와 황해도 지방에서 불리는 선소리. 일명 서도산타령(西道山打鈴)·서도선소리.

지역에 따른 입창의 한 갈래인 서도입창을 부르는 순서는 ""·""·""·""이다. 서도입창의 "앞산타령"을 ""라고 하고, "뒷산타령"을 ""라고도 한다. 에서 파생된 서도입창은 ·· 등을 섞어 치는 변박(變拍)이 많다. (許德仙) 일명 (許得善)이 평양에서 와 종대가 부른 서울선소리를 본받아 새로 짠 서도입창은 (金寬俊)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서도입창의 가락은 경기입창(京畿立唱)의 것과 비슷하나 템포가 빨라서 율동적이다. 서도입창의 와 리듬이 규칙적인 것은 불규칙적인 경기입창과 대조적이고, 많이 쓰이는 장단은 세마치·두드리·자진타령이며, 노래에 따라서 변박이 쓰이기도 한다. 경기입창이 의 반주로 연주되는데 비하여, 서도입창은 장구를 멘 사람이 메기면 여러 사람이 받아서 부르는 교창(交唱)형식으로 연행된다.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3.1204~205쪽
  • 『文藝總鑑』, 서울: 한국문화예술진흥원, 1976년, 283쪽
  • 『民俗藝術事典』, 서울: 한국문화예술진흥원, 1979년, 158쪽

참조어

서도선소리, 서도잡가(西道雜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