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림사 삼신불괘불도
[ 鶴林寺 三神佛掛佛圖 ]
- 요약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 학림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괘불도. 2006년 5월 11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지정종목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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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2006년 5월 11일 |
소재지 | 서울특별시 노원구 덕릉로129가길 241 (상계동, 학림사) |
시대 | 조선시대 |
종류/분류 | 유물 / 불교회화 / 괘불화 / 삼신불도 |
크기 | 가로 256cm, 세로 443cm |
비로자나불·노사나불·석가모니불의 삼신불 입상(立像)을 화면 가득 그린 괘불도이다. 괘불도(掛佛圖)란 야외법회나 의식 등을 거행할 때 법당 밖에 걸어 놓는 의식용 대형 불화를 말한다. 1749년(영조 25)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으로, 화기(畵記; 그림에 대한 정보를 담은 기록)에는 1774년(영조 50) 중수하여 원통암(圓通庵)에 봉안한 사실이 적혀 있다.
가로 256cm, 세로 443cm로, 괘불로서는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비단 바탕의 채색화이며, 바탕천은 너비 약 62cm의 비단 4폭을 잇고 왼쪽 가장자리에 너비 약 30cm의 비단을 이어 마련되었다.
화면은 삼신불 머리 위쪽 구름 부분과 발 아래의 바닥 부분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공간이 삼신불로 꽉 채워져 있다. 가운데의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왼쪽에 노사나불, 오른쪽에 석가모니불이 배치된 구도이다. 비로자나불과 석가모니불은 나발(螺髮; 소라껍데기처럼 말려 있는 머리카락) 머리의 여래형으로, 노사나불은 화려한 보관(寶冠)을 쓰고 몸에 영락(瓔珞; 구슬 장신구)을 두른 보살형으로 묘사되었다.
정면을 바라보며 나란히 선 삼신불은 각기 다른 손 모양을 취하고 있지만 모두 건장한 체구와 녹색의 원형 두광(頭光; 머리에서 발하는 빛)을 지녔고, 가장자리에 꽃무늬를 새긴 붉은 법의를 착용하였다. 색채는 주로 적색과 녹색이 사용되었고, 부분적으로 청색과 백색이 사용되었다.
18~19세기에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서 유행한 삼신불 형식의 괘불도로, 2006년 5월 11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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