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금수문경

사유금수문경

[ 四乳禽獸文鏡 ]

사유금수문경

사유금수문경

한대(漢代)의 동경으로, 주문양대(主文樣帶)에 일정간격으로 4개의 꼭지(乳)가 장식되고, 다시 그 사이에 4마리 용이나, 청룡(靑龍), 백호(白虎), 주작(朱雀), 현무(玄武)의 사신문(四神文) 등의 동물무늬가 간략화된 형태로 장식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다.

주문양대 내외구(內外區) 경계의 좁은 문양대에는 연속 단사선문이 장식되어 있고, 거울 주위에는 비교적 폭이 넓고 편평한 주연부가 형성되어 있다. 이 거울이 주로 유행한 시기는 전한(前漢) 무제(武帝)에서 후한(後漢) 초에 이르는데, 한국에서는 대구 지산동(池山洞)과 영천 어은동(漁隱洞)에서 한경(漢鏡)과 방제경(倣製鏡)이 함께 출토된 바가 있다.

참고문헌

  • 中國文物考古辭典(何覽武·王秋華, 遼寧科學技術出版社, 1993년)
  • 日本金屬器出現期の硏究(高倉洋彰, 1990년)
  • 古鏡(통口隆康, 1979년)
  • 漢式鏡(後藤守一, 192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