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화석

발화석

[ 發火石 ]

충주 조동리 집자리 발화석 출토모습

충주 조동리 집자리 발화석 출토모습

발화석은 불을 일으키기 위하여 활비비를 비비기 위한 구멍이 파여 있는 돌을 말한다. 비비돌이라고도 한다. 구석기시대 유적에서 보이기 시작하며, 신석기시대 유적에 많이 있다. 갈돌의 뒷면을 이용한 것이 많다. 불을 일으키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마찰열을 이용하는데 나무봉을 두 손으로 감싸 잡고 돌려 비비면 마찰에 의한 열이 발생하면서 불쏘시개에 옮겨붙도록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바닥돌로 사용한 것을 발화석이라고 한다. 나무봉을 돌위에 비비면서 깊고 얕은 구멍이 파이고 발화석에는 여러 개의 구멍을 남기게 되는 것이다. (장호수)

참고문헌

  • 문화인류학사전(홍문당, 198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