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수영 및 육상에서 펼쳐지는 경기로, 주로 4구간으로 구성된 코스에서 각 팀의 멤버들이 실력을 겨루는 레이스이다. 여느 개인전 종목들이 그렇듯 릴레이 역시 가장 짧은 시간 내에 전 코스를 완주한 팀이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된다. 그 중 수영의 경우, 한 선수가 하나의 구간을 책임지면서 마지막에 손으로 레인의 벽을 쳐야 다음 선수가 스타트를 할 수 있다. 그와 같은 경우 육상 경기에서는 선행 주자가 다음 주자에게 바통을 넘겨주어야 하는데, 이 때 다음 주자는 바통을 받기 전이라도 일정 거리 내에서 미리 스타트를 하는 것이 허용된다.

한편 수영에서 릴레이 경기는 각 선수들이 100미터씩 레이스를 펼치는 400미터 혼합 경기가 일반적이다. 그 밖에 4명의 선수가 100미터씩 책임지는 400미터 프리스타일 경주와, 4명의 선수가 200미터씩 수영하는 800미터 프리스타일 경주 등이 있다. 육상은 4명의 멤버들이 같은 거리를 분할해 달리는 레이스로 400미터 또는 440야드 릴레이와 1,600미터 또는 1마일 릴레이, 그리고 2마일 릴레이 등이 있다. 익스체인지(exchange), 익스체인지 존(exchange zone) 참조. 디스턴스 메들리(distance medley), 스프린트 메들리(sprint medley), 셔틀 릴레이(shuttle relay)와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