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룡 묘

이희룡 묘

[ 李希龍墓 ]

요약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다산리에 있는 조선 중기의 무신 이희룡의 묘.
이희룡묘

이희룡묘

경주시 강동면 다산리 오정마을에 있다. 저경 6.3m, 높이 2.5m의 타원형 봉토분으로, 시신은 없이 묘만 갖춘 허묘(虛墓)이다. 묘 앞에는 상석과 망주석 2기, 묘비가 세워져 있다. 묘비는 높이 146㎝, 너비 54㎝이며 전면에 '증통정대부호조참의이공지묘(贈通政大夫戶曹參議李公之墓)'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이희룡(李希龍)은 임진왜란 때 왕명으로 영남지방을 정찰하다가 충주에서 왜군을 만나 순절하였다. 이후 그의 아들이 부친의 시신을 찾아 나섰다가 전사하고, 며느리 역시 시부와 남편의 시신을 찾아 헤매다가 자결하였다. 1710년(숙종 36) 조정에서 이들의 공을 기려 정려를 내리고 1766년(영조 42) 이씨삼강묘비(李氏三綱廟碑:경북유형문화유산 제223호)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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