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환
[ 李起煥 ]
- 요약
일제강점기의 항일운동가. 학생들의 신사참배를 적극 저지한 일 등으로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1986년 대통령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 출생-사망 | 1924.12.28 ~ 2020.2.13 |
|---|---|
| 활동분야 | 항일운동 |
| 출생지 |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고성리 |
| 주요수상 | 대통령표창(1986), 건국훈장 애족장(1990년) |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고성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항일정신이 투철하였던 그는 15세에 마을에 계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항일운동 의지를 고취시키고, 신사참배를 거부할 것을 주지시켰다.
1941년 4월 고성초등학교(현재의 고성초등학교) 학생들이 신사참배를 하러 간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적극 저지시키고, 동면 출신의 일본군 군속 사망소식을 접하자 ‘일본군의 탄환에 맞아 죽은 것이다’고 말하는 등 주민들에게 항일사상을 전파하다 체포되었다.
진도경찰서와 목포 지역에서 2개월 동안 미결수로 수감되어 있으면서 심한 고문을 받았고, 1941년 6월 10일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청에서 소위 신궁(神宮) 불경 및 육군형법위반으로 징역 1년형을 받아 인천소년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1986년 대통령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