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과정 유적지

정과정 유적지

[ 鄭瓜亭 遺蹟址 ]

요약 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2동에 있는 고려 의종 때 정서(鄭敍)가 정과정곡(鄭瓜亭曲)을 지은 곳. 2003년 5월 6일 부산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정과정 유적지

정과정 유적지

지정종목 부산광역시 기념물
지정일 2003년 5월 6일
관리단체 수영구
소재지 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2동 17번지 일원
시대 고려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인물사건 / 역사사건
크기 면적 3,129㎡

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동에 있는 고려 의종 때 정서(鄭敍)가 고려가요 정과정곡을 지은 곳이다. 정서는 고려시대 문인으로 본관은 도래(東萊), 호는 과정(瓜亭)이다. 문장에 뛰어났으며, 저서로는 《과정잡서(瓜亭雜書)》과 유배지에서 임금을 그리워하며 지은 정과정곡(鄭瓜亭曲)이 있다.

연이은 개발로 원래의 지형을 알아볼 수는 없지만, 지금의 위치상 수영하수처리장에서 고려제강에 이르는 수영강변 지역일 것으로 짐작된다. 유적지 내에는 경암(鏡巖) 또는 용두곶이라고 불리는 바위, 한 그루의 보호수, 1984년 토향회에서 건립한 정과정시비(鄭瓜亭詩碑) 등이 있다. 정서는 이곳에서 오이밭을 일구었고, 망산(望山)에 올라 임금이 계시는 개경(開京)을 바라보며 임금께 잔을 바쳤다 하여 배산(背山)을 '배산(盃山)'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정과정곡은 우리말로 전하는 고려가요 중 작자를 알 수 있는 유일한 작품이다. 따라서 정과정곡이 지어진 유적지도 역사적·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곳으로 인정받고 있다. 2003년 5월 6일 부산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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