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사 현왕도

요약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55 불교중앙박물관에 있는 대한제국기의 불화. 2007년 12월 27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수국사 현왕도

지정종목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2007년 12월 27일
소장	수국사
관리단체	수국사
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55 (견지동, 조계사) 불교중앙박물관
시대	대한제국기
종류/분류	유물 / 불교회화 / 사경화
크기	가로 248.3cm, 세로 150.8cm

1907년 12점의 다른 불화와 함께 일괄조성한 것으로, 왕실의 안녕과 황제 등의 수명장수를 위하여 조성하였다. 편수(片手) 보암긍법(普庵肯法)과 두흠, 금어 범화정운, 운호재오, 행언이 그렸으며 가로 248.3cm, 세로 150.8cm로 현왕도로서는 매우 큰 규모이다.

현왕도란 죽은 지 3일 만에 심판하는 현왕과 그 권속을 도상화한 것으로 현왕은 염마왕(閻魔王)을 여래화시킨 보현왕여래를 말한다. 화면에는 재판하는 현왕을 중심으로 대륜성왕과 전륜성왕, 판관, 녹사, 천동 등을 묘사해놓았다. 현왕은 오른쪽으로 몸을 돌린 채 등받이가 높은 의자에 앉아 있는데, 머리에는 경전을 접어 장식한 관을 쓰고 오른손에는 두루마리를 쥐고 있다. 앞에 있는 책상 위에는 화엄경과 벼루, 붓, 연적 등이 놓여 있다. 현왕 주위로는 대륜성왕과 전륜성왕, 녹사와 판관들을 배치하였는데, 관복을 입고 두루마리, 칼 등을 들고 있다. 화면 맨 위에 있는 6명의 동자들은 부채, 당번(幢幡), 산개(傘蓋) 등을 들고 있다.

채색은 붉은색과 녹색을 많이 사용하였으며 금니와 청색, 흰색 등도 사용하였다. 화려하고 섬세한 문양, 철선묘의 안정적이고 세밀한 필치가 돋보인다. 2007년 12월 27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수국사에서 소유,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