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대평리 고인돌

진주 대평리 고인돌

[ 晋州大坪里— ]

요약 경상남도 진주시 대평면 대평리(大坪里) 옥방동에 있던 청동기시대 고인돌로 현재는 남강댕 개발로 인해 수몰되었다.

1975년~1979년에 걸쳐 문화재연구소(현 국립문화유산연구소)에서 시행한 발굴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청동기시대 고인돌이다. 경상남도 진주시 대평면 대평리(大坪里) 옥방동에 있다. 남강 유역에서 S자형으로 곡류하는 지점의 퇴적사면인 강안대지에서 발견되었다. 옥방지구에서 10기, 어은지구에서 5기를 발굴하였다. 그러나 주변에 덮개돌이 없어진 묘가 많이 남아 있어 원래의 숫자는 더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구멍무늬토기 시기의 직사각형 또는 사각형의 취락지와 네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 또는 원형의 취락지로 나뉜다. 고인돌, 돌덧널무덤을 포함하여 경작지, 주거지군, 울타리, 옥과 토기를 만들던 작업장 등이 발견되었다.

2호 고인돌의 경우, 크기 140×28×32㎝ 내외의 개석식 고인돌이다. 매장 시설은 크기 210×60×50㎝의 돌덧널 무덤방이다. 묘역은 크기 370×410㎝의 직사각형이다. 뚜껑돌을 올리기 위해 돌덧널 무덤방 주위에 깬돌을 둘렀다. 석곽 안에서 돌살촉 2점, 돌검 1점, 반달돌칼 조각 등의 석기와 대롱옥 5점, 붉은간토기 조각이 출토되었다.

현재 남강댐 개발로 인해 수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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