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댐

남강댐

[ 南江─ ]

요약 경남 진주시 판문동(板門洞)과 내동면(奈洞面) 삼계리(三溪里) 사이의 남강에 구축된 다목적 댐으로 1962년 4월에 착공하여 1970년 7월에 완공했으며, 길이 977 m, 높이 21 m이다. 이 댐의 구축으로 조성된 진양호(晉陽湖)는 일대의 자연경관이 훌륭하여 내외 관광객이 모여든다.
남강댐

남강댐

1962년 4월에 착공하여 1970년 7월에 완공했으며, 길이 977 m, 높이 21 m이다. 이 댐의 구축으로 조성된 진양호(晉陽湖)는 진주시 판문동(板門洞) ·귀곡동(貴谷洞), 대평면(大坪面) ·내동면 및 사천시 곤명면(昆明面)에 걸쳐 있어 만수(滿水) 면적 23.55 km2, 만수위(滿水位) 37.5 m, 총저수량 1억 800만 t이다. 낙동강의 대지류인 남강은 유역이 연 강수량 1,300 mm의 다우지를 이루어 그 유수량은 본류 유수량의 27 %를 차지한다. 또 삼랑진(三浪津)에서 물금(勿禁)까지의 낙동강의 하폭이 좁아 홍수 때는 하수의 소통이 잘 안 되기 때문에 그 유역 일대는 수해 상습지가 되어 왔다.

그러나 남강댐을 구축하고, 또 진양호에서 사천만(泗川灣)까지 길이 11 km의 방수로를 축조하여 일부 유수량의 유로를 변경하고 유수량을 조절함으로써 홍수조절 ·관개개선 ·용수확보 등에 큰 성과를 거두는 한편 1만 2600 kW의 전력을 얻게 되었다. 한편, 진양호는 일대의 자연경관이 훌륭하여 내외 관광객이 모여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