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은 변안렬 묘역

요약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용정리에 있는 고려 말기의 무신 변안열(邊安烈)의 묘와 묘표. 2002년 9월 16일 경기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

대은변안렬묘역

지정종목	경기도 문화유산자료
지정일	2002년 9월 16일
관리단체	원주변씨종중
소재지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용정리 704-1번지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무덤 / 무덤 / 봉토묘

남양주시 진건읍 용정리에 진한부인 원주 원씨 묘소와 쌍분하여 서쪽에 있는 고려시대의 무신 변안열(邊安烈: 1334∼1390)의 묘이다. 변안열의 본관은 원주이고 호는 대은(大隱)이다. 중국 선양[瀋陽]에서 태어났고 1351년 원의 무과에 장원급제 하였으며 1352년 노국공주와 함께 고려로 왔다. 공민왕에게 본관을 하사받아 원주 변씨의 시조가 되었다. 1361년(공민왕 10) 홍건적을 물리쳤고 우왕 때 이성계와 함께 운봉과 황산에서 왜적을 무찔렀다. 1389년(창왕 1) 우왕의 복위를 모의한 일로 한양으로 유배되었으며 이후 처형되었다.

묘역은 호석(護石), 묘비, 상석(床石), 향로석(香爐石), 장명등(長明燈)을 새로 조성하였으며 옛것으로는 망주석(望柱石)만이 남아 있다. 1571년(선조 4)에 세워진 묘표가 묘역 아래에 있다. 비문은 황해도 관찰사 박승임(朴承任)이 지었고, 여성군(礪城君) 송인(宋寅)이 글씨를 썼다. 묘표의 이수(螭首)에는 앞면에 달 속에서 방아 찧는 토끼를, 뒷면에 태양 속의 삼족오가 각각 새겨져 있다. 2002년 9월 16일 경기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