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응석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 Wooden Seated Sakyamuni Buddha Triad of Eungseoksa Temple, Jinju , 晉州 凝石寺 木造釋迦如來三佛坐像 ]
- 요약
17세기 중반에 조각승 청헌 등이 제작한 삼불상. 2010년 12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진주 응석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https://dbscthumb-phinf.pstatic.net/2765_000_355/20190829105424759_62ZPJFP54.jpg/10338702.jpg?type=m250&wm=N)
진주 응석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지정종목 | 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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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2010년 12월 21일 |
소재지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정평리 741 응석사 |
시대 | 조선 |
종류/분류 | 유물 / 불교조각 / 목조 / 불상 |
크기 | 석가여래좌상: 높이 141.5cm, 무릎 폭 92.8cm/ 약사여래좌상: 높이 123.1㎝, 무릎 폭 84.6㎝/ 아미타여래좌상: 높이 127.3㎝, 무릎 폭 82.6㎝ |
1643년(인조 21) 제작된 목조 삼불상(석가여래좌상, 약사여래좌상, 아미타여래좌상)이다. 응석사가 불에 타 폐허가 되자 경천(敬天), 극수(克修), 일휘(日輝) 등이 발원하여 법당과 승당 등을 다시 세우고 이 삼불상도 함께 조성하였다. 불상 제작에 참여한 작가는 17세기 전반의 대표적 조각승인 청헌(淸憲)을 비롯하여 법현(法玄), 원택(元澤), 현윤(賢允), 정혜(惠), 나흠(懶欽)이다. 증명(證明; 작업을 최종 감수하는 일종의 고문)은 사신(思信)이 맡았다.
크기는 석가여래좌상의 높이가 141.5cm, 무릎 폭이 92.8cm에 이르며, 아미타여래좌상이 높이 127.3㎝, 무릎 폭 82.6㎝, 약사여래좌상이 높이 123.1㎝, 무릎 폭 84.6㎝에 이른다. 본존불인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그 왼쪽에 약사여래, 오른쪽에 아미타여래가 배치되어 있다.
세 불상은 기본적으로 얼굴표현과 신체비례가 동일하다. 몸에 비하여 머리가 크고, 결가부좌한 다리의 높이가 높은 편이다. 얼굴은 사각형이고, 반개한 눈과 반듯한 코, 살짝 올라간 입을 지니고 있다. 목에는 삼도(三道)가 뚜렷하며 나발(螺髮; 소라껍데기처럼 말린 머리카락)의 머리에는 원통형 정상계주(정수리 부분의 구슬장식)와 반달형 중간계주(머리 중간 부분의 구슬장식)가 표현되어 있다.
한편 손 모양과 복장 착용방식은 서로 다른데 석가여래의 경우 오른손은 손가락을 펴 무릎 아래로 내려뜨렸고, 왼손은 무릎 위에 올려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있다. 법의는 왼쪽 어깨를 덮은 변형 편단우견식으로 입었다. 약사여래와 아미타여래는 한 손은 가슴 부분까지 올리고 다른 손은 무릎 위에 올려 엄지와 중지를 맞대었다. 법의는 양 어깨를 모두 덮는 통견식으로 걸쳤다.
작가 청헌은 현재 보물로 지정된 다수의 조선 후기 불상을 만든 조각승으로, 이 작품은 그의 말년에 조성되었다. 청헌작 불상의 양식적 특징과 17세기 불상의 전형적 특징이 잘 나타나 있는 작품으로 조형성이 우수하고 보관상태도 좋다. 또, 조성기를 통하여 불상 조성 내력과 제작연대, 조성주체, 작가 등을 정확히 알 수 있어 더욱 가치가 높다. 2010년 12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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