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지초당

과지초당

[ 瓜地草堂 ]

요약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184번지에 있는 역사 건축물.
과지초당

과지초당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의 생부 김노경(金魯敬, 1766~1837)이 1824년 과천에 마련한 별서로, 13년 동안 기거했던 곳이다. 추사 가문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장소로서 정원과 숲, 연못 등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다. 1837년(헌종 3)에 김노경이 세상을 떠나자 김정희는 부친의 묘를 이곳에서 가까운 옥녀봉(玉女峰) 중턱 검단에 안치하고 과지초당에서 3년상을 치렀다. 그뒤로도 초당을 자주 찾았으며, 제주 및 함경도 북청 유배에서 풀려난 1852년(철종 3) 8월 이후부터 1856년 세상을 떠나기까지 4년 동안 이곳에서 지내며 말년의 예술혼을 불태웠다.

2007년 과천시에서 2,055㎡ 부지에 한옥 2동(66㎡) 규모로 과지초당을 복원, 초당 인근에 있던 항아리로 만든 ‘독우물’을 배치하고 소규모 공원도 함께 조성하여, 11월 29일 준공하였다. 안채에 걸려 있는 ‘과지초당(瓜地草堂)’ 휘호는 가산 최영환이 썼다.

참조항목

김정희, 주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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