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돌목조류발전소

울돌목조류발전소

[ -潮流發電所 ]

요약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울돌목에 건설된 발전소로, 조류(潮流)를 이용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이다.
울돌목조류발전소

울돌목조류발전소

정식 명칭은 울돌목 시험조류발전소이다. 울돌목은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로 왜선 133척을 대적하여 31척을 침몰시키는 등 대승을 거둔 명량해협(鳴梁海峽)을 가리킨다. 이곳은 너비가 294m에 최고 유속 11노트로 조류(潮流)를 이용한 발전소를 건설하는 데 최적지로 꼽혀왔다. 조류발전은 빠른 물살의 힘으로 바람개비처럼 생긴 수차(水車)를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인데, 댐 없이 자연 여건을 온전히 이용하는 새로운 유형의 에너지 상용화시설로서 전 세계에서 노르웨이와 영국 등 유럽 몇 나라만 시험 발전하고 있는 단계이다.

울돌목 조류발전소는 1992년 체결된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의무에 대응하고, 친환경 해양에너지 개발기술을 실용화하기 위하여 2005년 4월 착공되었으나 조류가 워낙 빠른 데 따른 고난이도의 해상공사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은 끝에 4년 만인 2009년 5월 14일 준공되었다. 수차로는 수직축 헬리컬 터빈을 설치하고, 발전 구조물은 상부 하우스를 포함하여 가로 16m, 세로 36m, 높이 48m에 총중량 1000t 규모로 세계 최대급이다. 시험 가동을 거쳐 2009년 말부터 시간당 1000kW를 생산하는데, 이는 400여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이다. 1단계로 시험 운영을 거친 뒤 2013년에는 9만kW의 설비용량을 갖추어 약 4만 6000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는 세계 최대의 상용조류발전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울돌목조류발전소 본문 이미지 1

참조항목

군내면, 명량해협

역참조항목

조류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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