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남
[ 朴奇男 ]
- 요약
조선 중기의 무신(武臣)으로 임진왜란 때 활약하였다.
출생-사망 | 15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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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은 죽산(竹山), 자는 자수(子秀)이며, 양녕대군(讓寧大君)의 손자인 취성군(鷲城君) 이영(李潁)의 딸과 혼인한 박철정(朴鐵貞)의 증손자이다. 박철정은 연산군 때 추국(推鞫)을 당한 뒤 부평으로 내려와 죽산 박씨의 입향조(入鄕祖)가 되었다. 박기남은 1559년 박문보(朴文輔)의 큰아들로 태어나 임진왜란 때 경상도에서 왜적의 정세를 탐문하는 임무를 맡았으며, 왜적과 접전이 벌어지면 선봉에 서서 적을 베는 등 공을 세웠다. 1606년(선조 39) 증광시에 3등으로 합격하여 관직에 올랐으나 중부참봉(中部參奉)으로 있을 때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파직당하였다가 광해군 때 종9품인 양회권관(羊會權管)·대정현감(大靜縣監) 등을 지냈다.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에 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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