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나리 너와 투막집과 억새 투막집

울릉 나리 너와 투막집과 억새 투막집

[ Wooden Shingles and Thatched Roof Tumakjip Houses in Na-ri, Ulleung , 鬱陵 羅里 너와 투막집과 억새 투막집 ]

요약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에 있는 옛집. 2007년 12월 31일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울릉 나리 억새 투막집

울릉 나리 억새 투막집

지정종목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일 2007년 12월 31일
소장 울릉군
관리단체 울릉군
소재지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 111-1번지 외 8필지
시대 너와집(1940년대), 투막집(1945년)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 주거건축 / 가옥
크기 면적 198.08㎥

2007년 12월 31일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나리분지 내 마을 어귀에 있는 너와 투막집과 억새 투막집으로, 1940년대에 지어졌다.

너와 투막집은 정면 5칸, 측면 1칸의 일자 구조이다. 지붕에는 너와를 일정간격으로 여러 겹 얹고 너와가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큰 돌을 눌러 놓았다. 처마 끝단에는 판자로 막은 외벽이 집 전체를 둘러싸고 있다. 정지를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큰방·중간방·사랑방이 있고 왼쪽에는 마구간이 있다. 방들은 큼직한 주춧돌 위에 통나무를 우물정(井)자 형태로 쌓은 귀틀식 구조이다. 통나무 사이는 진흙으로 메웠다. 안쪽에 있는 큰방과 중간방은 정지에서 내굴로 온돌을 놓았고 바깥 쪽의 사랑방은 외벽을 돌출시켜 별도의 아궁이를 설치하였다. 이 너와집은 현재 울릉도에 한 채밖에 없다.

억새 투막집은 너와집에서 남쪽으로 50m쯤 떨어져 있다. 본래는 3칸 집이었는데 후에 한 칸을 달아내어 현재는 4칸이며, 지붕은 억새로 이엉을 엮어 얹었다. 왼쪽부터 정지·큰방·중간방·사랑방으로 구성된다. 큰방과 중간방은 귀틀식 구조이지만 후대에 달아낸 사랑방은 심벽으로 처리했다. 처마 끝단에는 막기둥을 세우고 띠로 이엉을 엮은 우데기를 둘렀다. 이런 우데기는 눈비와 바람을 막아주는 외벽 역할을 한다. 우데기 출입문은 각 방과 정지 앞쪽의 우데기를 말아 올리고 내릴 수 있게 했다. 지붕은 근래에 새로 이었으며, 정지 바닥은 부뚜막을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죽담보다 낮아서 계단을 한단 놓아 오르내리게 되어 있다. 정지는 기둥만 세우고 별도의 벽 없이 우데기로 가려져 있다.

이 외에 부속건물로 화장실이 각각 하나씩 딸려 있고 장독대가 별채로 마련되어 있다. 1883년(조선 고종 20)  울릉도 개척 당시의 재래가옥 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어서 울릉도의 주거문화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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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나리 너와 투막집과 억새 투막집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에 있는 옛집이다. 출처: doo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