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누층군

조선누층군

[ Choseon supergroup , 朝鮮累層群 ]

요약 평안남도·강원도 및 경상북도 북부에 넓게 분포하며, 그밖의 지역에도 산재되어 분포하는 고생대 전기에 퇴적된 지층을 말한다.

캄브리아기에서 오르도비스기 중엽까지 퇴적된 지층으로 주로 강원도와 평안남도에 분포하며, 대부분 해성층(海成層)으로 이루어져 있다. 석회암·사암·셰일 등의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층에서는 삼엽충·완족류·필석류·두족류·코노돈트 등의 화석이 산출된다.

조선누층군은 주로 두꺼운 석회암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하부에 규암과 셰일로 된 층이 있어 이를 분할할 수 있다. 즉 하부는 규암과 셰일로 되어 있고, 상부는 주로 석회암으로 되어 있다.

조선누층군은 캄브리아기 초부터 오르도비스기 중엽에 이른다. 이는 선캄브리아로 생각되는 화강편마암·변성퇴적암·상원계를 따라 부정합으로 덮는다. 조선 누층군의 상부는 평안계에 의해 평행 부정합으로 덮여 있다.

조선 누층군은 곳에 따라 암상이 변하기 때문에 각 지역마다 층서 구분을 달리하고 있다. 즉 삼척형, 영월형, 정선형, 평창형, 문경형 그밖의 지역으로 나누어 층서 구분을 따로 한다. 본 누층군의 모식지는 강원도 삼척군의 대기-막골과 동점리에 있다. 종래의 조선계와 대체로 동의어라고 할 수 있으며 조선계는 하부의 양덕통과 상부의 대석회암통으로 2대분 하였다. 시대는 캄브리아기 초부터 오르도비스기 중엽에 걸친다. 

삼척-태백 지역의 조선 누층군의 퇴적 환경과 산출 화석은 다음 표와 같다. 

지질 시대
(백만년 전)

지층 명

퇴적 환경

산출 화석

삼엽충

완족류

복족류

스트로마톨라이트

오르도비스기(470~450)

두위봉층

깊은 해양 대지

 

직운산층

깊은 석호

 

막골층

건조한 조간대

두무골층

깊어지는 바다

 

 

동점규암층

천해 조간대

 

 

 

캄브리아기(510~560)

화절층

하부 조간대

 

세송층

해저 선상지

 

 

 

대기층

조간대~대륙사면

 

 

 

묘봉층

침강 지향사 바다

 

 

장산규암층

안정된 대륙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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