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사르코지

니콜라 사르코지

[ Nicolas Sarkozy ]

요약 프랑스의 정치가. 헝가리 이민 2세로서 부모의 이혼으로 어려운 유년시절을 보내고 법학을 전공하여 변호사가 되었다. 22세에 파리 근교의 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하여 예산장관과 내무장관, 경제장관을 거쳤다. 2007년 5월 집권당인 대중운동연합(UMP)의 후보로 사회당의 세골렌 루아얄을 누르고 제23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니콜라 사르코지

니콜라 사르코지

출생-사망 1955.1.28 ~
국적 프랑스
활동분야 정치
출생지 프랑스 파리

1955년 1월 18일 헝가리 귀족으로 공산정권을 피해 프랑스로 이민 온 아버지와 그리스계 유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4세 때 부모가 이혼하여 어머니 밑에서 자라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유년시절을 보냈다. 프랑스의 엘리트 정치인들이 대부분 엘리트 양성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그랑제콜을 졸업한 데 비해, 일반대학인 파리 10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뒤 변호사로 활동하며 정치에 입문하였다.

22세 때 파리 근교 뇌이 쉬르 센 시(市) 의원이 되었고, 28세 때 시장으로 당선되었다. 38세 때인 1993년 에두아르 발라뒤르 총리 내각의 예산장관으로 기용되어 젊은 정치인으로 급성장하였다. 당시 대통령인 시라크 계파로 출발하였으나, 1995년 대통령 선거에서 시라크와 경쟁한 발라뒤르를 지지하면서 시라크 계파를 떠났다. 이후 2002년 대통령 선거에서 시라크의 재선운동을 지원하였고, 시라크 정부에서 내무장관과 경제장관 등을 역임하며 정치적 입지를 굳혔다.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 중도보수 정치세력의 연합체인 대중운동연합(UMP)의 후보로 출마하여 사회당의 세골렌 루아얄 후보를 200만여 표(6%)차로 누르고 제23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태어난 전후세대 최초의 프랑스 대통령, 이민 2세 출신의 최초의 프랑스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1993년 뇌이 쉬르 센 시장으로 재직중, 관할 유아원에 침입한 인질범을 설득해 아이들을 구출하는 대담한 용기를 보였다. 2005년 내무장관 시절에는 강력한 치안 정책과 과감한 경제개혁을 주장하였고, 파리 소요사태 때 가난한 이주민과 이슬람 젊은이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함으로써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영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친미주의자로 알려져 있으며, 강력한 추진력으로 '불도저'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2년 대선에 출마하였으나 프랑수아 올랑드에게 패하여 2012년 5월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다.

역참조항목

프랑스의 내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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