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로 한국전력공사 사옥

서울 남대문로 한국전력공사 사옥

[ Korea Electric Power Corporation (KEPCO) Building on Namdaemun-ro, Seoul , 서울 南大門路 韓國電力公社 社屋 ]

요약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한국전력공사의 건물. 2002년 2월 28일 국가등록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서울 남대문로 한국전력공사 사옥

서울 남대문로 한국전력공사 사옥

지정종목 국가등록유산
지정일 2002년 2월 28일
소장 한국전력공사
관리단체 한국전력공사
소재지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92, 외 3필지 (남대문로2가)
시대 1928
종류/분류 등록유산 / 기타 / 업무시설
크기 연면적 5,957.1㎡(1동)

1928년 12월 준공된 경성전기주식회사의 사옥이다. 경성전기는 1898년 설립된 한성전기회사의 후신으로, 1961년 조선전업주식회사, 남선전기와 함께 한국전력주식회사(현 한국전력공사)로 통합된 바 있다. 서울 종로에 사옥을 두고 있던 경성전기는 부족한 사무공간을 확충하기 위하여 1928년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사옥을 신축하여 이전하였다.

서울 도심부에 건립된 한국 최초의 근대적 사무실 건물로, 1961년 출범한 한국전력주식회사의 본사로 사용되었고, 1991년부터는 한국전력공사의 서울 본부 사옥으로 사용되고 있다.

건립 당시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였다가 1965년 2개 층을 증축하였다. 연면적은 5,957.1㎡이다. 한국 최초로 화재와 지진에 잘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엘리베이터와 유리블록 등이 설치되었다. 합리주의·기능주의를 중시하며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시카고를 중심으로 활동한 건축가 집단인 시카고파의 건축양식에 르네상스 건축의 장식적 요소를 접목한 외관을 지니고 있다.

건물 기초부·구조부·지붕부, 내외장 마감 등의 보존관리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2020년 3월 문화유산 복원 및 재생사업을 통하여 재정비되었다. 한국의 대표적 근대 건축물로서 역사·문화적, 건축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2년 2월 28일 국가등록유산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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