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함 묘 및 신도비

김덕함 묘 및 신도비

[ Tomb and Stele of Kim Deok-ham , 金德諴 墓 및 神道碑 ]

요약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무건리에 있는 조선 중기 문신 김덕함의 묘와 신도비. 1993년 10월 30일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김덕함 묘

김덕함 묘

지정종목 경기도 기념물
지정일 1993년 10월 30일
관리단체 상산김씨충정공파종회
소재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무건리 산1번지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무덤 / 무덤 / 기타

조선 중기의 문신 성옹(醒翁) 김덕함(金德諴 1562~1636)의 묘소와 신도비이다. 1993년 10월 30일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조선 중기의 전형적인 묘제의 양식을 잘 계승하고 있는 묘역으로, 묘는 부인 경주이씨와의 합장묘이고, 봉분은 단분이다. 봉분 앞에는 상석과 향로석이, 상석 앞으로는 좌우로 망주석(望柱石; 멀리서도 무덤이 있음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돌기둥)과 문인석이 각각 1쌍씩 배치되어 있다. 봉분 우측에는 구비(舊碑)와 신비(新碑)가 나란히 서 있다.

낮은 둔덕에 조성된 묘역 바로 아래쪽에 자리한 비각(碑閣)에는 신도비(神道碑; 왕이나 고관 등의 평생 업적을 기리기 위해 무덤 앞에 세우던 비)가 세워져 있다. 이 신도비는 1686년(숙종 12) 건립한 것으로, 비문은 송시열(宋詩烈)이 짓고, 글씨는 증손 김유(金濡)가 썼으며, 김수항(金壽恒)이 전액을 썼다. 비신(碑身)은 94×28×188cm, 비석을 받치는 기대(基臺)는 221.5×161×20cm, 하부구조인 대좌(臺座)는 147×92×60cm 규모이고, 비신 위에는 팔작지붕형 가첨석(加檐石; 지붕돌)이 얹혀 있다. 이 묘역은 두 번의 이장을 거쳐 1660년(현종 1) 현 위치에 조성된 것이다. 상신김씨 충정공파 종회에서 소유·관리하고 있다.

김덕함은 1588년(선조 21) 증광문과에 급제하고,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이정암(李廷馣)을 도와 의병을 모집하고 군량을 조달하는 일을 맡았다. 내·외직을 두루 거쳐 군기시정에 이르렀고, 1617년(광해군 9) 인목대비 폐모론에 반대하다가 남해로 유배되었다. 그 후 부제학·대사간·여주목사·춘천부사를 역임했고, 1636년(인조 14) 청백리에 선정되고 대사헌이 되었다.

참조항목

김덕함, 무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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