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촌리

위촌리

[ Wichon-ri , 渭村里 ]

요약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성산면에 있는 리(里)이다.
위촌리

위촌리

본래 위촌리 혹은 우추리라고 불리던 지역으로, 1916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골아우, 새잇말, 항생골, 지암 등의 자연 마을을 합쳐 위촌리(渭村)가 되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나들목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위촌리는 고개인 멍애재와 사실이재의 줄기로 둘러싸여 있으며, 마을 가운데로 황계(溪)와 위촌천이 흐른다. 위촌리라는 지명은 조선 인조 때 강릉김씨인 위촌(渭村) 김상적이 벼슬을 그만두고 낙향하여 이곳에 살았다는 데서 유래했으며, 우추리라는 지명은 자연마을 골아우에 있는 소가 누워있는 형상의 바위에서 '소가 나왔다(牛出)'는 전설이 있어 이렇게 불린다. 위촌리에서 가장 안쪽에 있는 자연마을인 골아우(鯨巖)는 고래 모양의 바위가 있다는 데서 고래바위로 불리다가 골바위, 골아우로 변했다고 한다. 송두골(松北)은 아름드리 소나무가 마을에 있어 지어진 이름으로, 이 마을 안쪽에 솔안(松內)마을이 있다. 1910년 지어진 문화재자료 제92호로 지정된 강릉 함대식 가옥이 있다. 1947년 송암리에 있던 송양초등학교가 위촌2리로 이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