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앙겔라 메르켈

[ Angela Dorothea Merkel ]

요약 2005년 선출된 독일의 총리. 콜 총리의 신임으로 여성청소년부 장관이 된 것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2000년 4월 기민당 최초의 여성 당수가 되었고, 10월에 연립정부 구성에 성공하면서 독일 총리로 선출되었다.
앙겔라 메르켈

앙겔라 메르켈

출생-사망 1954.7.17 ~
별칭 독일의 마거릿 대처
국적 독일
활동분야 정치
출생지 함부르크

1954년 7월 17일 통일독일 이전의 서독 지역인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같은 해 루터교 목사인 아버지를 따라 동독 브란덴부르크의 템플린으로 이주하였다. 라이프치히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뒤, 물리학 박사로서 1978년부터 1989년까지 동베를린 물리화학연구소에서 일했다.

1989년 베를린장벽이 무너질 때 동독 민주화운동단체인 민주개혁에 가입하면서 정치 활동을 시작한 뒤, 1991년 콜(Helmut Kohl) 총리의 발탁으로 여성청소년부 장관이 되었다. 이 때부터 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일명 '콜의 정치적 양녀(養女)'로 불리기도 하였다.

1994년 환경부장관에 오른 뒤, 독일기독교민주동맹(CDU:기민당)이 비자금 스캔들로 곤혹을 치르던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 정치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하였다. 이어 1998년 총선에서 기민당이 패배하면서 기민당 최초의 여성 사무총장에 올랐다. 이듬해에는 비자금 스캔들에 휘말린 콜 전 총리의 당수직 사퇴와 정계 은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하면서 콜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정치적 독립을 이루었다.

2000년 4월 드디어 기민당 최초의 여성 당수 겸 원내총무가 되었고, 2005년 9월 총선에서는 기민당과 기독교사회연합을 이끌어 집권 독일사회민주당(SPD:사민당)에 박빙(薄氷)의 승리를 거두었다. 같은 해 10월에는 우파 정당인 기민당과 기독교사회연합, 좌파 성향의 사민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데 성공하면서 독일 총리로 선출되었다.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 동독 출신 첫 총리, 독일 최초의 과학자 출신 총리로 정치 감각과 수완이 뛰어나고, 배포도 커서 일명 '독일의 마거릿 대처'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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