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전염성복막염

고양이 전염성복막염

[ feline infectious peritonitis , ─傳染性腹膜炎 ]

요약 고양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복막염이 생겨 복수가 차는 질병.

태어난 지 6∼12개월 된 고양이·사자 등 고양이과 동물에서 발생한다. 주로 감염된 고양이가 배설한 분변이나 오줌, 콧물 등을 통해 감염된다.

병의 진행 방향은 두 가지로 나뉘어지는데, 복수흉수가 차는 경우와 간이나 신장에 딱딱한 응어리가 생기는 경우이다. 증상은 원기가 없어지고 식욕이 떨어지며 열이 오른다. 눈의 염증으로 눈동자가 흐려진다. 설사를 동반하기 때문에 몸이 많이 야윈다. 흉수가 고이면 호흡이 곤란해지고 뇌에까지 영향을 미쳐 마비 등이 일어날 수 있다.

병의 진행정도는 빠르지 않지만 사망률은 매우 높은 편이다. 고양이가 많이 모인 곳에서는 감염률이 높으나 감염되더라도 모두 발병하지는 않는다. 치료법은 특별히 없으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빈혈이나 신경증상이 나타날 정도가 되면 치료가 어려우므로 되도록이면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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