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말레

요약 옥수수 반죽 사이에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익히는 멕시코 요리.

타말리

국가	멕시코
구분	찜
주재료	옥수수·고기

멕시코의 전통요리로 만두와 비슷하다. 옥수수 반죽 사이에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바나나 잎이나 옥수수 껍질에 싸서 익히는 요리이다. 역사가 오래 된 음식으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기 전부터 있었다. 1550년대에 에스파냐 사람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들어왔을 때, 아스텍족이 타말리를 대접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일반적으로 고기, 치즈, 야채, 고추와 같은 재료로 속을 채워 만드는데, 이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모여 한 번에 많이 만들어 가족, 이웃, 친구들과 나누어 먹으며, 휴일이나 축제와 같은 행사에서도 빠지지 않는 메뉴이다. 한 번 만들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기 때문에 아침 메뉴로도 인기가 좋아 많은 노점상에서 판매한다. 멕시코의 컴포트 푸드로 뜨거운 옥수수 음료인 아톨레(Atoli) 또는 아로스 콘 레체(Arroz Con Leche)와 같은 음료와 함께 먹는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마사(Masa) 가루에 버터와 소금을 넣어 반죽을 한다. 그리고 반죽 사이에 넣을 내용물을 준비한다. 닭고기·돼지고기·쇠고기·고추·치즈·야채 등을 양념하여 사용한다. 옥수수 껍질을 손바닥에 놓고, 그 위에 마사 반죽을 평평하게 편다. 반죽 가운데 재료를 한 숟가락 놓고, 치즈와 소스를 조금씩 얹는다. 옥수수 껍질의 양쪽 끝을 잡아서 단단하게 감싼 후 찜통에 넣고 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