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행 청난공신교서 및 관련 문적

신경행 청난공신교서 및 관련 문적

[ Royal Certificate of Meritorious Subject Issued to Sin Gyeong-haeng and Related Documents , 辛景行 淸難功臣敎書 및 關聯 文籍 ]

요약 충청북도 청주시에 있는 조선시대의 고문서. 2003년 8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신경행 청난공신교서 및 관련 문적

신경행 청난공신교서 및 관련 문적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2003년 8월 21일
소재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명암로 143, 국립청주박물관 (명암동,국립청주박물관)
시대 조선
종류/분류 기록유산 / 문서류 / 국왕문서 / 교령류

2003년 8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1596년(선조 29) 7월 충청도 홍산에서 일어난 이몽학의 난을 평정하는 데 세운 공으로 청난공신에 책록된 신경행(1547∼1623) 및 그 후손과 관련된 문적이다. 이 문적은 신경행 청난공신교서(辛景行淸難功臣敎書)와 청난원종공신녹권(淸難原從功臣錄券), 유서(諭書), 시호서경(諡號署經), 증시교지(贈諡敎旨), 조은신공시장(釣隱辛公諡狀), 이십공신회맹록(二十功臣會盟錄), 이십일공신회맹록(二十一功臣會盟錄) 등 모두 8종 9점이다.

신경행 청난공신교서는 신경행에게 내린 것으로, 선무공신(宣武功臣) 및 호성공신(扈聖功臣)과 함께 1604년(선조 37)에 발급되었다. 녹훈사실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어 당시의 청난공신 포상규정을 알 수 있다. 청난원종공신녹권은 1605년(선조 38) 4월 16일에 공신도감(功臣都監)에서 신경행이 이몽학의 난을 평정한 공으로 그 아들인 주부(主簿) 신면(辛勉)에게 내려준 녹권이다. 공신에 대한 대우와 포상규정, 조선시대의 원종공신에 대한 연구자료로 중요한 자료이다.

유서는 1608년(선조 41) 6월 16일, 신경행을 충청도병마절도사로 임명하면서 제1부(第一符)의 밀부(密符)를 내린 유서이다. 유서란 군사권을 가진 관찰사 등에게 밀부를 내릴 때 함께 발급하는 명령서이다. 시호서경(2점), 증시교지, 조은신공시장 등은 신경행이 '충익(忠翼)'이란 시호를 받는 과정이 기록된 문서들이다. 시호서경은 1811년(순조 11) 6월에 증예조판서(贈禮曹判書) 신경행의 시호를 '충익'으로 정하는 것에 대하여 사헌부사간원에서 동의한 문서이다. 증시교지는 1812년(순조 12) 1월에 신경행에게 '충익'의 시호를 내린다는 교지이다. 조은신공시장은 가선대부 김이양(金履陽:1755∼1845)이 신경행의 공적에 대하여 기록한 것이다. 이 문서들은 당시 시호가 내려지는 절차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 수 있게 해주는 자료이다. 그밖에 이십공신회맹록 및 이십일공신회맹록은 당시 20공신·21공신과 그 자손들의 동향 및 당시의 정치상황 등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 이십공신회맹록은 1680년(숙종 6) 남인이 대거 실각하여 정권에서 물러난 경신환국(庚申換局)에 공을 세워 보사공신에 녹훈된 것을 계기로 1694년(숙종 20) 6월 20일 역대의 보사공신 및 그 적장자들이 회맹하고 그 참가자를 수록한 명단이다.

신경행의 4세손인 신득중이 포함되어 있다. 이십일공신회맹록은 이인좌의 난을 진압한 공으로 분무공신(奮武功臣)에 책록된 것을 계기로 1728년(영조 4) 7월 18일에 개국공신 이하 각 공신의 적장손들이 회맹하고 그 참여자를 수록한 명단이다. 신경행의 6세손인 신광우(辛光禹)가 포함되어 있다.

이들 일괄 문적은 서지학·역사학 연구 및 조선조 공신관계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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