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법주사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

보은 법주사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

[ Clay Seated Vairocana Buddha Triad of Beopjusa Temple, Boeun , 報恩 法住寺 塑造毘盧遮那三佛坐像 ]

요약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상. 2003년 2월 3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보은 법주사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

보은 법주사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2003년 2월 3일
소재지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 405, 법주사 (사내리)
시대 조선
종류/분류 유물 / 불교조각 / 소조 / 불상
크기 비로자나불 509㎝, 아미타불 492㎝, 석가모니불 471㎝

2003년 2월 3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불상 크기는 비로자나불 509㎝, 아미타불 492㎝, 석가모니불 471㎝이다. 점토로 만들어졌으며, 본존불인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왼쪽에 아미타불, 오른쪽에 석가모니불을 배치한 삼불상으로 보존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1626년(인조 4)에 조성되었고, 1747년(영조 23)에 불상에 다시 금칠을 하였다.

비로자나불상은 네모진 얼굴에 기다란 귀, 건장하면서 굴곡이 없는 몸체와 무릎 때문에 둔중해 보인다. 머리에는 중앙계주와 정상계주가 있고 수인(手印)은 지권인(智拳印)을 취하고 있다. 법의(法衣)는 양어깨를 모두 덮은 통견(通肩)으로 대의 자락이 팔목에서 대칭되게 흘러내리고 있다.

아미타불상은 형태가 본존불과 거의 비슷하며, 수인은 왼손과 오른손이 뒤바뀐 하품중생인(下品中生印)을 취하고 있다. 머리에는 큼직한 중앙계주가 있다.

석가모니불상은 비로자나불상·아미타불상과 체형, 얼굴모습 등이 거의 같고 양식은 비슷하다. 수인은 석가여래불의 전형적인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으로, 무릎 위에 올린 오른손의 손끝이 땅을 향하고 있다. 한편 아미타불상과 석가여래불상은 수인이나 불상의 성격이 서로 다른 데도 불구하고 법의 착용법이 같다. 전체적으로 장대한 체구에 비하여 얼굴은 동안(童顔)이며 옷주름을 두텁게 표현하였다. 현존하는 소조불이 귀할 뿐 아니라 상 전체의 조형성이 탄탄하여 불상연구에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된다.

법주사에서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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