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현

홍종현

[ 洪鍾顯 ]

요약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로 경상북도 영천 독립만세운동과 6·10만세운동에 참여하여 옥고를 치렀다.
출생-사망 1890.1.3 ~ 1977.1.20
국적 한국
활동분야 항일 독립운동
출생지 대구 군위
주요수상 대통령 표창(1977), 건국훈장 애족장(1990)

1890년(고종 27) 1월 3일 대구 군위에서 태어났다. 3·1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던 1919년 4월 초, 경상북도 영천(永川) 장날을 이용해 전국적인 독립만세운동에 동참하기로 결심하고 ‘대한독립만세’라고 쓴 붉은 깃발과 태극기를 만들었다. 장날인 4월 12일 오후, 장꾼들이 영천읍에 모여들자 창구동(倉邱洞) 공립보통학교 앞에서 깃발과 태극기를 들고 독립만세를 외쳤으나 마침 이곳을 순찰하던 한국인 순사보 김배석(金拜石)에게 들켜 결국 체포되었다. 같은 해 7월 5일 고등법원에서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그 뒤 1926년 6월 10일, 순종(純宗)의 인산일(因山日)에 6·10만세사건이 일어나자 서울 숭인동 길 복판에서 혈서를 쓰고 태극기를 휘두르며 만세운동을 벌이다가 다시 체포되어 같은 해 10월 11일 고등법원에서 징역 10월형을 받고 두 번째 옥고를 치렀다. 1977년 1월 20일 사망하였으며 독립운동에 이바지한 공로로 같은 해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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