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턴타워

앨턴타워

[ Alton Towers ]

요약 영국 잉글랜드 스태퍼드셔주(州)에 있는 영국 최고(最古)의 놀이공원.
앨턴 타워 성과 정원

앨턴 타워 성과 정원

설립일 1860년
소재지 영국 잉글랜드 스태퍼드셔주

앨턴 타워가 위치하고 있는 지역은 BC 1000년 무렵의 철기시대 요새가 있던 곳이다. 700년 색슨왕 메르시아가 그 자리에 성채를 새로 지었다. 12세기 초 프랑스에서 건너온 탤보트(Talbot) 백작 가문에게 이 지역과 성채의 소유권이 넘어갈 때까지 소유주와 용도가 여러 차례 바뀌었다. 탤보트 가문의 소유가 된 뒤 초기에는 이곳이 앨턴 로지(Alton Lodge)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백작과 그 가족의 여름 별장으로 이용되었다.

15대 백작 찰스 탤보트는 이 지역과 성채를 보다 유용한 곳으로 만들기 위하여 1800년부터 1852년까지 해마다 한가지씩 계획을 세우고 공사를 진행시켜 나갔다. 그 중에서도 그가 가장 힘을 쏟은 공사는 성채의 동쪽에 있는 메마른 골짜기를 영국에서 가장 멋진 정원으로 만드는 일이었다. 현재 볼 수 있는 연못은 그때 사람들을 동원하여 판 것이며, 물은 거기서 2마일 떨어진 램서의 샘에서 끌어왔다. 1806년부터 1년간에 걸쳐 5,000종의 구과식물과 8,000종의 각종 나무를 심었다.

성채에 대한 보수공사는 1811년부터 시작되었다. 1827년 찰스가 죽고 난 뒤 그의 사촌 존이 그 사업을 이어받아 수년 뒤 오늘날과 같은 정원과 성채를 완성하였다. 정원 안에는 찰스의 공로를 기리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기념비에는 ‘그는 사막을 미소짓게 만들었다’라는 비문이 새겨져 있다.

1852년 존 백작이 죽고 난 뒤 유산 상속을 둘러싼 분쟁이 일어났고, 헨리 탤보트가 최종적인 상속인이 되었다. 그는 소송에 소요된 막대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하여 많은 재산을 매각하였고, 1860년에는 성채와 정원의 보수 유지를 위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하여 그 지역을 일반에게 공개하기로 결정하였다. 1890년 초부터는 이곳을 관광 유원지로 개발하기 위한 갖가지 놀이시설공사가 시작되고, 그 고장 이름도 앨턴 타워로 바뀌었다.

1924년 경제적 이유로 앨턴 타워는 지방의 한 실업가에게 넘어갔다. 그뒤 1980년 존 브룸(John Broome)이 이곳의 관리를 맡게 되면서 오늘날과 같은 규모의 테마공원이 조성되었다. 평지가 아닌 산을 깎아 조성한 거대한 부지에는 여러 가지 탈것 외에도 탑과 성채 등의 볼거리와 갖가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 음식점 등이 즐비하다.

공원 안은 주제에 따라 찻잔타기, 입체영화, 뗏목타기 등 전통적인 어트랙션이 있는 ‘메리 잉글랜드’, 광산열차, 콩고강의 급류 등이 있는 식민지시대의 아프리카 마을인 ‘카탄가 캐니언’, 불길한 망각의 강(삼도천)과 어둠 속의 제트코스터블랙홀’ 등이 있는 공포의 집 ‘엑스 섹터’ 등 몇 개의 테마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특히, 이 안에 있는 앨턴 타워 호텔은 각 방마다 초콜릿, 레모네이드 등 테마가 붙어 있는 방이 있어서 그 방에 투숙하는 경우 초콜릿을 무료로 마음껏 먹을 수 있고, 수도꼭지를 틀면 물 대신 레모네이드가 쏟아지도록 장치해 놓았다.

참조항목

스태퍼드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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