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과식물

구과식물

[ conifer , 毬果植物 ]

요약 겉씨식물의 구과목에서 소철류와 은행나무류를 제외한 무리.
잣나무의 솔방울 열매(구과)

잣나무의 솔방울 열매(구과)

교목이나 관목, 드물게는 덩굴 모양이며 대부분 상록이지만 낙엽이 지거나 잎이 달린 채 가지가 떨어지는 것도 있다. 긴 가지만 있는 것과 긴 가지와 짧은 가지가 함께 있는 것도 있다. 잎은 어긋나거나 마주나고 드물게 돌려나기도 한다. 보통 바늘 모양이지만 납작한 달걀 모양이거나 바소꼴인 것도 있다.

암배우체나 수배우체 등 단성이며, 수술의 화분에는 날개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다. 암술은 개방된 심피의 밑부분에 밑씨가 드러나 붙으며 3∼4개에서 여러 개가 어긋나거나 마주나서 공 모양을 이룬다. 풍매화로서 화분은 직접 밑씨에 난다.

익으면 나무처럼 단단한 구과액과 모양이 된다. 종자가 1개만 발달하여 구과를 이루지 못하는 것도 있다. 종자에 날개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으며 드물게 가종피가 있는 것도 있다. 암배우체는 풍부하며 떡잎이 몇 개 있다.

구과식물 본문 이미지 1

목재는 펄프재·갱목재·건축재·합판재·기구재 등으로 쓰며 나무에서 수지타르 등 쓰임새 있는 물질을 추출하기도 한다.

남극대륙을 제외한 전세계에 약 6과 45속 500종이 자라는데, 속·종 모두 한정된 지역에 분포하는 것이 많다. 소나무과(Pinaceae) 중에서는 젓나무속(Abies)·잎갈나무속(Larix)·소나무속(Pinus)은 유럽·아시아·북아메리카, 삼나무속(Cryptomeria)·개잎갈나무속(Cedrus)은 중국, 히말라야노간주속(Juniperus)은 지중해 해안에서 히말라야산맥의 서부, 솔송나무속(Tsuga)은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와 북아메리카에 한정되어 있다.

낙우송과에서 금송속(Sciadopitys)은 일본의 특산, 삼나무속은 한국·중국·일본, 대만삼나무속(Taiwania)은 중국과 타이완, 좀삼나무속(Metasequoia)은 중국에 분포한다.

참조항목

구과, 침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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