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동

천성동

[ Cheonseong-dong , 天城洞 ]

요약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있는 동.
천성동

천성동

위치 부산 강서구
문화재 천성진성(부산기념물 34)

1906년 웅천군(熊天郡) 천성면과 가덕면으로 구분되었다가 1908년 웅천군 천가면으로 통폐합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천가면이 창원군(昌原郡)에 편입되면서 눌차리·대항리·동선리·성북리·천성리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1989년 부산직할시에 편입됨에 따라 강서구 천성동이 되었고, 1995년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이 되었다. 천성동은 법정동으로, 행정동가덕도동 관할하에 있다. 지명은 천성진성이 있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천성·두문·서중·남중 등의 자연마을과 감수섬·대섬[竹島]·성토봉· 웅주봉(339m), 연대봉 등의 산이 솟아 있으며, 소통골·소통저수지·지함고개· 천성고개·천성만·천수대곶 등이 있다. 대나무가 많다는 데에서 지명이 유래한 대섬은 가덕도와 거제도 사이에 있는 병산열도의 섬으로, 중죽도(83.2㎡)·대죽도(119.5㎡)로 이루어져 있다. 성토봉은 해발고도 174.8m로,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군 진지의 흔적이 남아 있고, 연대봉은 연안의 방위상 중요한 역할을 하던 봉수대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 천성만은 반달 모양의 만(灣)으로, 조선시대에 왜구의 침략을 막던 군사요충지였다.

유적으로 천성연대산 봉수대와 두문고인돌, 이충무공 진충보국비, 가덕도 국군 23용사 충혼비가 있다. 천성연대산 봉수대는 북쪽으로 녹산동(菉山洞)의 성화례봉수, 서쪽으로 진해시 웅천동(熊川洞)의 사화랑봉수에 응하던 것으로, 1995년에 복원하였다. 두문고인돌은 상석 길이 2.5m, 두께 0.8m로, 두문마을에 있으며, 신라대학교 박물관이 발굴하였다. 이충무공 진충보국비는 이순신(李舜臣)의 충성심을 기리기 위해 1992년 1월에 세웠다. 가덕도 국군 23용사 충혼비는 6·25전쟁 때 전사한 가덕도 출신 병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천성마을에 세워졌다.

주요 기관으로 부산해양경찰서 천성출입항신고소와 강서보건소 천가진료분소, 천성복지회관이 있고, 교육기관으로 천성초등학교, 문화재로 천성진성(天城鎭城:부산기념물 34)이 있다. 남항에서 진해만으로 진입하는 길목에 있는 천성진성은 군사 요충지로 조선시대에 축성되었다. 규모가 작은 것으로 보아 군사기지 또는 항전성(抗戰城)으로 사용하였으며, 성내에는 건물 등 시설물 설치 흔적이 있고, 성 외부에는 해자(垓字;성 밖으로 둘러서 판 못)가 있었는데, 현재는 흔적만 남아 있다.

참조항목

강서구, 천성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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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동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있는 천성동의 모습이다. 출처: doo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