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

국토지리

[ 國土地理 ]

요약 한 나라의 국토와 관련된 각종 지리적 정보를 다루는 지리학의 세부 분류.

한 나라의 국토에 대한 정보들을 지리적으로 조사 및 분석하는 지리학의 한 분야이다. 전통적으로 분류되는 지리학의 주요 분야는 아니며, 필요에 따라 특정 목적으로 응용되는 지리학 분야의 성격이 강하다.

우리나라에서는 1973년에서 1981년까지 적용된 제3차 교육과정 시기에 인문계 고등학교 사회과의 지리 과목의 하나로서 '국토지리' 과목이 신설된 바가 있다. 당시 국토지리는 한반도 내에서 한민족이 거쳐온 생태적 적응과 생활 공간의 과거 및 현재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교과의 목표로 삼았으며, 현재 고등학교의 '한국지리' 과목과 유사한 성격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와 같이 다른 나라에서도 국토지리는 국가의 영토에 대한 이해와 지역 구분 및 지역성, 자연 및 인문환경 등을 학생을 포함한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교육적·계몽적 성격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한편 오늘날의 국토지리는 국가의 통치에 기본이 되는 국토 정보, 즉, 각종 측량 및 지도 작성이나 지역별 위치 및 속성 정보들을 다루는 분야로서 기능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이 이러한 역할을 하는 정부기관이며, 각종 국토지리 정보들을 조사 및 생성하여 국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정보는 '지도'로서, 지형도 뿐 아니라 특정한 목적의 주제도 등을 제작하여 제공한다. 최근 인공위성을 이용한 GPS 등 위치 정보 기술의 발달로 국토와 관련된 보다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들이 보급됨에 따라 국토지리에 대한 이해와 이용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카테고리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