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산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감산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 甘山寺石造毘盧舍那佛坐像 ]

요약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괘릉리에 있는 불상. 2000년 9월 4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감산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감산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지정종목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2000년 9월 4일
소재지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괘릉리 6-2번지
시대 미상
종류/분류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크기 전체높이 100㎝, 머리높이 30㎝, 어깨너비 55㎝, 무릎너비 80㎝

2000년 9월 4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감산사지 법당 안에 본존불로 모셔져 있다. 감산사는 719년(신라 성덕왕 18) 중아찬(重阿飡) 김지성(金志誠)이 부모와 국왕 및 그 일족의 안녕을 빌기 위하여 세운 절로 조선 중기에 폐사되었다. 절터에서 발견된 경주 감산사 석조미륵보살입상(국보)과 경주 감산사 석조아미타여래입상(국보)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고, 현재 이 절터에는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외에 작은 법당과 요사채, 감산사지 삼층석탑(경북 문화재자료), 석등 하대석 1좌가 남아 있다.

화강암으로 만들었으며 크기는 전체높이 100㎝, 머리높이 30㎝, 어깨너비 55㎝, 무릎너비 80㎝, 무릎높이 30㎝이다. 어깨가 견실하고 무릎의 폭이 넓으며 결가부좌하고 있다. 광배(光背)와 대좌(臺座)는 없어졌고, 머리는 깨어진 상태로 마모가 심하지만 육계가 있고 머리카락은 나발이다. 두 손은 지권인(智拳印)을 맺고 있으며 부서진 것을 보수한 것이다.

국내에서 제작된 비로자나불상 중 비교적 초기의 것이며, 앞가슴과 등 쪽에 조각된 띠매듭은 경주시 남산 용장사지 삼륜대좌불, 남산 삼릉계 석조여래좌상과 함께 한국 석조여래상의 의습(衣褶)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또한 창건 연기와 연혁이 확실히 밝혀진 사찰에 있다는 점에서도 가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