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산 태봉산성
[ 鴻山 胎峰山城 ]
- 요약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 북촌리에 있는 성곽. 2000년 1월 11일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
홍산 태봉산성
지정종목 |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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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2000년 1월 11일 |
소재지 |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 북촌리 산12번지 |
시대 | 백제시대 |
종류/분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성 / 성곽 |
크기 | 면적 18,227㎡ |
2000년 1월 11일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 홍산초등학교 북쪽 산 능선에 흙으로 쌓은 산성으로, 둘레는 약 430m 정도이다. 성벽은 해발 75m의 등고선과 대략 일치한다.
성벽의 서쪽 부분은 성 내부에 조성된 체육공원의 진입로 때문에 일부 잘렸다. 그 잘린 면에 약간의 할석이 보이며 성벽의 기단 부분만 돌로 되어 있고, 다른 곳은 모두 흙으로 되어 있어 그 내부와 윗부분은 흙으로 쌓은 성벽으로 추측된다.
성의 주변에서 삼국시대의 흑갈색계 민무늬토기[無文土器] 조각과 적갈색 연질토기 조각 등이 발견되었고, 백제시대부터 통일신라·고려·조선시대까지의 토기 조각과 기왓조각 등 여러 시대에 걸친 유물이 발견되고 있어 예전에는 지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백제시대의 토기가 많이 출토되는 점으로 보아 이곳이 본격적으로 성으로서의 기능을 한 시기는 백제시대 이후였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산등성이 부분에서는 돌로 된 돌쩌귀 1기가 거의 원형대로 남아 있다. 이곳은 1376년(고려 우왕 2) 최영(崔塋) 장군이 왜구를 크게 무찔렀던 홍산대첩(鴻山大捷)의 현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