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경골휴양지

단경골휴양지

[ 檀京谷休養地 ]

요약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동면 언별1리에 있는 휴양지.

면적 14만 6000㎡이다. 1992년 6월 단경골 입구에서 약 1km에 이르는 계곡이 마을관리휴양지로 지정되었다. 1998년 주차장·야영장·식수대·화장실 등을 갖추고 종합캠프장으로 문을 열어 매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 입장료를 받고 운영된다.

1급수가 흐르는 계곡물에는 버들치·가재 등이 살고 계곡 주변에서는 산나물이 많이 난다. 한여름에도 공기가 서늘해 모기가 없으며 오토캠핑장 2개소와 간이식당이 있다. 2002년 완공 예정으로 단경댐 공사가 진행중이다.

단경골[檀京谷] 이름에 얽힌 유래가 전한다. 조선이 개국하자 고려 충신 최문한·김충한·이장밀·김지를 비롯한 수십 명이 이 지역으로 피신해왔다. 이들은 굴산동에 고려의 종묘(宗廟)를 모시기 위해 제단을 만들고 우왕의 제사를 함께 지냈다. 그러던 중 어단을 만든 사실이 발각되자 유신들은 사패(祠牌)를 모시고 골짜기로 숨었다가 단경골 뒷산인 석병산(石屛山)에 사패를 모시고 개동명왈단경(改洞名曰檀京)이라 한 뒤 각자 흩어졌는데, 그 뒤부터 이곳을 단경이라 불렀다고 한다.

인근 마을에 사액서원인 송담서원(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44)이 있고 주변에 정동진과 등명사오층석탑·등명해수욕장·북한잠수함침투지·조각공원 등 관광지가 많다.

강릉시내에서 시내버스가 하루에 10회 운행되며 휴양지까지는 15km 정도 걸어야 한다. 승용차로 가려면 강릉시내에서 남쪽으로 7번 국도를 따라가다가 강동면 모전리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강동초등학교 앞 도로를 타고 단경골로 들어간다.

참조항목

강동면,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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