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탑사

영탑사

[ 靈塔寺 ]

요약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沔川面) 성하리 상왕산(象王山)에 있는 절.
영탑사

영탑사

종파 대한불교조계종
창건자 도선
소재지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성하로 139-33(성하리 560)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의 말사이다. 통일신라 말기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하였다고 하며, 고려 때 보조국사 지눌이 지금의 대방(大房) 앞에 오층석탑을 세우고 영탑사라 했다고 한다. 그뒤 무학(無學) 자초(自超)가 지금의 법당 자리에 있던 천연 암석에 불상을 조각하고 절을 중건했으며 대방 앞 정원에 있던 오층석탑을 법당 뒤의 바위 위로 옮겼다.

1760년(영조 36)에 편찬한 《여지도서》에 "영탑사는 군의 서쪽 5리에 있다"라는 기록이 보임에 따라 조선 후기 절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1798년에는 연암당(鍊岩堂) 지윤이 유리광전을 중수하였다. 1911년 신도들이 중수하고 1988년 대웅전을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유리광전·산신각·요사채가 있다. 대적광전이라고도 부르는 대웅전 안에는 약사여래상(충남유형문화유산 111)과 지장보살상 및 조선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소형 범종이 있다.

이밖에 고려 중엽에 조성된 금동삼존불(보물 409)이 있었는데 지금은 도난 방지를 위해 면천면 지서에서 보관하고 있다. 이 삼존불은 높이 51cm로 연꽃에서 출현한 삼존불이 나란히 연화대좌 위에 좌정하고 있는 특이한 양식을 지니고 있다.

유리광전 안에는 마애불과 1994년에 조성한 칠성탱화와 제석천룡도가 봉안되어 있다. 마애불은 높이가 1.8m이며, 결가부좌한 형태로 얼굴이 몸체에 비해 크게 조성되어 비례감이 다소 떨어지는 고려 중엽 이후의 불상 양식을 보인다.

전설에 따르면, 고려 말에 자초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드리던 중 갑자기 기암괴석이 나타나, 그 상서로움을 신성하게 여겨 국태민안을 기원하며 불상을 조성했다고 한다. 전각에 걸려 있는 편액은 8살짜리 어린아이의 글씨로, 1835년(헌종 1)에 면천면 대치리에 사는 이씨 부인이 마애불에 백일기도를 올린 후 낳은 아들이 썼다고 한다.

유리광전의 뒤쪽 암벽 위에는 칠층석탑(충남문화유산자료 216) 1기가 있다. 지대석을 따로 마련하지 않고 자연 암반 위에 조성하면서 탑신과 옥개석은 각각 별도의 석재를 썼는데, 지눌이 조성했을 당시에는 오층탑이었으나, 1911년 중수 때 2층을 더 올려 7층으로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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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탑사 통일신라시대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 충남 예산 덕숭산에 있는 수덕사의 말사이며 통일신라시대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고려시대 보조국사 지눌이 오층석탑을 세우고 영탑사라고 사찰명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1760년(영조 36)에 편찬한 《여지도서》에 "영탑사는 군의 서쪽 5리에 있다"라는 기록이 남아있어 조선 후기 영탑사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영탑사의 법당으로는 대웅전과 유리광전, 산신각, 요사채 등이 있다. 고려시대 중엽에 만들어진 금동삼존불이 보존되어 있으며 조선시대 무학대사가 영탑사 뒷산 암석에 새겼다는 마애불상이 유리광전에 보존되어 있다. 출처: doopedia